– ‘나이 탓’으로 돌린 통증, 10년 후 더 큰 병으로 돌아온다
– 중년의 건강 분기점, 핵심은 ‘근력’과 ‘유연성’
– 영스필라테스, ’40+ 건강 리셋 프로그램’ 회원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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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건강 뉴스
“나이 들면 다 아픈 거 아냐?” 40대의 착각이 만드는 건강 격차
– ‘나이 탓’으로 돌린 통증, 10년 후 더 큰 병으로 돌아온다
– 중년의 건강 분기점, 핵심은 ‘근력’과 ‘유연성’
– 영스필라테스, ’40+ 건강 리셋 프로그램’ 회원 모집 중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정수아 기자]
“계단만 올라가면 숨이 차고, 물건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고… 나이 들면 다 이런 거 아닌가요?”
올해 45세인 자영업자 정민호 씨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신체 불편함을 ‘중년의 당연한 증상’으로 여겼다. 그러다 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감소와 근감소증 초기 진단을 받고 뒤늦게 놀랐다.
많은 중장년층이 정 씨처럼 생각한다. “40대면 원래 이렇지”, “50대에 무릎 안 아픈 사람이 어디 있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나이 탓’ 인식이야말로 건강 격차를 벌리는 가장 위험한 함정이라고 경고한다.
40대,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신호
인간의 근육량은 30대 중반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한다. 40대가 되면 이 속도가 빨라지고, 50대 이후에는 더욱 가속화된다. 문제는 근육이 줄어들면서 동시에 관절의 유연성도 떨어진다는 점이다.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과 척추가 받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그래서 같은 동작을 해도 예전보다 쉽게 다치고, 회복도 느리다. 유연성이 떨어지면 움직임의 범위가 좁아지고, 이는 다시 근육 사용을 줄여 악순환을 만든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조금 불편하지만 참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이, 몸은 이미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로 접어들고 있을 수 있다.
실제로 60대 이후 낙상, 골절, 만성 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의 공통점은 40~50대에 근력과 유연성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점이다.
필라테스, 중년의 몸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
그렇다면 40대부터는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격렬한 유산소? 무거운 웨이트? 전문가들은 중장년층에게 필라테스를 가장 먼저 권한다.
필라테스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심부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한다. 또한 스트레칭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유연성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즉, 중년의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필라테스는 ‘저충격 고효율’ 운동이다.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제대로만 하면 땀이 날 정도로 운동 강도를 느낄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이 중요한데, 필라테스가 바로 그런 운동이다.
■ 필라테스가 40대 이후에 특히 좋은 4가지 이유
1. 관절 부담 없이 근력 강화
점프나 무거운 중량 없이도 체중과 저항 도구만으로 충분히 근육을 자극할 수 있어, 관절염이나 디스크가 있어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2. 균형 감각 향상으로 낙상 예방
코어와 하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하고, 불안정한 자세를 조절하는 훈련을 통해 일상에서의 낙상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3. 유연성 회복으로 활동 범위 확대
굳어진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일상 동작(계단 오르기, 물건 들기, 앉았다 일어나기)이 훨씬 수월해진다.
4. 골밀도 유지 및 자세 교정
체중 부하 동작과 척추 정렬 운동이 포함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함께 굽은 등, 거북목 같은 중년의 자세 문제를 개선한다.
[센터 소식] “인생 후반전을 위한 준비” 영스필라테스 ’40+ 건강 리셋 프로그램’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40+ 건강 리셋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년기 신체 변화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근력 강화와 유연성 회복, 균형 감각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무릎, 허리, 어깨 등 중년에게 흔한 통증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맞춤형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그룹(4~6명) 수업으로 진행되어 강사의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책임 강사인 윤혜림 원장은 “40대는 건강 관리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한다. “지금 시작하면 60대, 70대에도 활기차게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을 놓치면 나중에는 ‘관리’가 아니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은경(48) 회원은 “처음엔 ‘나이 먹어서 운동이 되겠나’ 싶었는데, 3개월 하고 나니 계단 오를 때 숨도 안 차고 허리도 훨씬 편해졌다”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일 뿐, 건강은 선택이다
같은 나이라도 누군가는 활기차게 등산을 하고, 누군가는 지팡이에 의지한다. 이 차이는 타고난 유전자보다 ’40~50대에 무엇을 했는가’에서 비롯된다.
“나이 들면 다 아픈 거지”라는 말은 반만 맞다. 관리하지 않으면 아프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할 수 있다.
지금 당신이 40대라면, 아직 늦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점이다. 필라테스로 몸의 기초 체력을 다시 세우는 것, 그것이 인생 후반전을 건강하게 맞이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