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하는데 왜 몸은 더 불편할까?” 잘못된 운동이 부르는 역효과

0
8

– 무작정 따라하는 운동, 오히려 관절과 척추에 부담 가중
– 내 몸에 맞는 ‘정렬’이 먼저, 강도는 그 다음
– 영스필라테스, ‘운동 초보자 바른 자세 교정 클래스’ 신규 오픈

ㅡㅡㅡ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건강 뉴스


“운동은 하는데 왜 몸은 더 불편할까?” 잘못된 운동이 부르는 역효과

– 무작정 따라하는 운동, 오히려 관절과 척추에 부담 가중
– 내 몸에 맞는 ‘정렬’이 먼저, 강도는 그 다음
– 영스필라테스, ‘운동 초보자 바른 자세 교정 클래스’ 신규 오픈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한지우 기자]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는데, 무릎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회사원 김혜진(32) 씨는 유튜브를 보며 홈트레이닝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무릎 통증으로 정형외과를 찾았다. 의사는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서 무릎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당분간 운동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김 씨처럼 좋은 의도로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인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운동 효과를 결정하는 건 ‘강도’가 아니라 ‘정렬’

전문가들은 운동 부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잘못된 신체 정렬’**을 꼽는다.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하면 특정 부위에만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예를 들어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스쿼트를 하면, 양쪽 다리에 균등하게 분산되어야 할 체중이 한쪽 무릎에만 쏠린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연골이 닳고, 인대가 늘어나며, 결국 통증으로 이어진다.

목과 어깨가 앞으로 굽은 자세에서 플랭크를 하면 코어가 아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복근을 만들려다 오히려 만성 어깨 통증을 얻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 정렬 상태를 모른 채 운동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 중 완벽하게 균형 잡힌 몸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필라테스, 운동 전에 먼저 ‘몸의 기초 공사’를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필라테스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근육을 키우거나 칼로리를 태우는 운동이 아니다. 몸의 불균형을 먼저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은 뒤에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단계적 접근법’을 사용한다.

필라테스 동작들은 좌우 대칭을 확인하고, 약한 쪽을 강화하며, 과도하게 긴장된 부위는 이완시킨다. 마치 기울어진 건물의 기둥을 먼저 바로 세운 후에 증축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 필라테스가 안전한 운동 습관을 만드는 4가지 방법

1. 개인별 체형 분석으로 취약점 파악
모든 사람의 몸은 다르다. 필라테스는 개인의 자세, 유연성, 근력 불균형을 먼저 체크하여 그에 맞는 동작을 제공한다.

2. 저강도 고반복으로 정확한 움직임 학습
무거운 무게 없이도 정확한 자세를 반복하며 몸이 ‘올바른 움직임’을 기억하게 만든다. 이것이 부상 예방의 핵심이다.

3. 호흡과 동작의 조화로 과긴장 방지
필라테스 특유의 호흡법은 불필요한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필요한 근육만 정확히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4. 단계별 난이도 조절로 안전한 진행
기초 정렬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강도를 높이지 않는다. 몸이 준비된 후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센터 소식]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특별 관리” 영스필라테스 ‘운동 초보자 바른 자세 교정 클래스’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은 이번 달부터 **’운동 초보자 바른 자세 교정 클래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 클래스는 운동 경험이 전혀 없거나, 과거 운동으로 부상을 경험한 분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2주차에는 체형 분석과 기본 호흡법, 34주차에는 코어 안정화, 56주차에는 전신 균형 운동, 마지막 78주차에는 일상 동작 응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스를 이끄는 박민서 강사는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빨리 효과를 보려고 서두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라테스는 속도가 아니라 정확도의 운동입니다. 천천히, 제대로 배우면 평생 부상 없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기초가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이 클래스에 참여한 이수진(28) 회원은 “예전에 헬스장 다니다가 허리 다쳐서 운동이 무서웠는데, 여기서는 내 몸 상태를 꼼꼼히 봐주시니까 안심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운동은 ‘많이’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한다

운동은 분명 우리 몸에 좋다. 하지만 그것은 ‘올바르게’ 했을 때의 이야기다. 잘못된 자세로 반복된 운동은 독이 될 수 있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이 불편하거나, 통증이 생긴다면 멈추고 되돌아볼 시간이다. 당신의 몸은 지금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필라테스로 몸의 정렬부터 바로잡는다면, 앞으로 어떤 운동을 하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운동 습관은 바로 ‘제대로 된 시작’에서 출발한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