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선택 앞에 선 현대인, 필라테스와 웨이트트레이닝 사이에서 혼란 가중
- 최신 연구로 드러난 두 운동의 체형 변화·체지방 감소 효과의 결정적 차이
-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목표별 맞춤 운동 설계 프로그램으로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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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 최유진 기자] “필라테스를 6개월 했는데 왜 살이 안 빠지죠?” 반대로 이런 말도 들린다. “헬스 다니면 여자는 너무 근육질이 되지 않나요?” 운동을 결심한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 바로 ‘어떤 운동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다. 특히 체형 관리와 다이어트가 목표일 때, 필라테스와 웨이트트레이닝을 두고 저울질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두 운동에 대한 세간의 인식 중 상당수는 과학적 사실보다 마케팅과 오해에 가깝다.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밝혀낸 두 운동의 진짜 차이를 짚어본다.
‘필라테스 바디’의 신화, 사실인가 마케팅인가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이 길어지고 날씬해진다.” 필라테스가 대중화되면서 함께 퍼진 이 문구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운동 선택에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코네티컷대 윌리엄 크레이머 운동생리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근육의 길이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어떤 운동을 해도 근육 자체가 길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필라테스를 한 사람들이 실제로 더 길고 날씬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체지방 감소로 인한 시각적 효과이고, 둘째는 자세 교정으로 인한 체형 변화다. 실제로 필라테스를 통해 척추가 바로 서고 어깨가 열리면, 같은 체중이라도 훨씬 늘씬하고 당당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은 근육이 길어진 것이 아니라, 몸이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웨이트트레이닝, 여성을 ‘덩치 크게’ 만들까?
여성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오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현저히 낮아, 같은 강도의 웨이트 운동을 해도 근육 비대 효과가 훨씬 제한적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소위 ‘벌크업’이라 불리는 근육의 눈에 띄는 비대는 수년간의 고강도 근력 훈련과 고단백 식단을 체계적으로 병행해야만 가능한 결과다. 일반적인 강도의 웨이트트레이닝은 오히려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지방을 줄여, 더욱 탄탄하고 건강한 체형으로의 변화를 돕는다. 미국운동평의회(ACE) 연구에서도 근력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에 더 효과적임이 확인된 바 있다.
최신 연구가 밝힌 두 운동의 결정적 차이
그렇다면 체형 관리와 다이어트라는 목표 앞에서, 두 운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까? 최근 운동과학 분야의 연구들이 제시하는 핵심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지구력, 자세 정렬, 유연성, 심신 안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속근육을 정밀하게 자극해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있어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이 대체하기 어려운 고유한 강점을 지닌다. 반면 근육량 증가, 기초대사량 향상, 골밀도 개선, 그리고 단기간 체지방 감량 효과 면에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이 앞선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 결론이다.
결국 ‘어느 운동이 더 좋은가’의 답은 없다. 중요한 것은 ‘내 목표에 무엇이 필요한가’다.
목표별로 선택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
■ 체지방 감량이 주목표라면: 웨이트트레이닝을 중심으로 근육량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식단 관리가 체형 변화의 60~70%를 좌우한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자세 교정·만성 통증 해소가 목표라면: 필라테스가 탁월한 선택이다. 속근육을 재건하고 신체 정렬을 바로잡는 과정은 단순한 근력 운동으로는 얻기 어려운 효과다.
■ 두 가지를 모두 원한다면: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권장하는 것은 병행이다. 주 2~3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을 키우고, 필라테스로 몸의 균형과 회복을 담당하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 운동 초보·부상 이력이 있다면: 필라테스를 먼저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체 정렬과 코어 안정성을 먼저 확보한 뒤 웨이트를 더하면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이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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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더 좋은가’보다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물어라
필라테스냐 웨이트냐의 논쟁은 사실 잘못된 질문에서 시작된다. 두 운동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영역에서 빛나는 보완적 파트너다. 과학이 증명한 사실은 하나다. 꾸준히, 그리고 자신의 몸과 목표에 맞게 운동하는 사람이 결국 원하는 체형과 건강을 손에 넣는다.
유행을 좇기보다 내 몸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자. 그 첫걸음을 함께 내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전문가들이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에 있다.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 관련 사항은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 최유진 기자]